맛집

원주 중식 맛집 귀래 본가 영빈관

네여자집 2021. 2. 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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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중식 맛집 귀래 본가 영빈관

오늘은 지난 주말에 다녀온 원주 중식 맛집인 귀래 '본가 영빈관'을 소개시켜 드리겠습니다.

본가 영빈관은 귀래에 위치해 있다보니 원주 시내에서는 좀 한참 가야하는데요, 가끔 드라이브 삼아서 바람도 쐴 겸 맛난 음식이 먹고 싶을 때 가면 좋은 곳이에요.

 

 

 

저희는 늘 아이들과 함께 갔었는데 이번에는 아이들 모두 늦잠자느라 안일어나서 남편과 둘만 갔어요.

 

본가 영빈관 외관이에요.

원래는 길건너편에 있었는데 넓은땅에 새로 건물짓고 증축해서 이사를 했어요.

그래서 전보다 주차하기도 수월합니다.

새건물로 이사한 후 첫 방문했어요.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주방이 적나라하게 보이는 구조입니다.

1시에 갔는데 대기를 잠깐 해야해서 의도적이지 않게 주방을 잠시 구경했는데 주방에 계신 분들이 날아다니시더라구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테이블 간격 유지로 인해 테이블이 많음에도 대기를 해야 했습니다.

4인 테이블이 붙어있는 경우 테이블 하나만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철저하게 사회적 거리두기 하는 식당 처음 봤네요.

 

기다리며 테이블석도 한 컷 찍어봤습니다.

전체를 담지는 못했지만 신축이라서 아주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메뉴입니다.

아이들과 와서 항상 한상요리만 먹었었는데 지난 주말에는 남편과 둘만 오는 바람에 한상요리를 못 시켰네요.

저희는 '씨앗 강정 깐풍기'와 '모듬 해물 들깨 누릉지탕'을 시켰습니다.

요리 두가지 이상 주문 시 짜장면 1그릇 준다고 해요.

 

드디어 자리가 나서 착석하고 주문을 했습니다.

테이블 사이에 이렇게 용기를 편하게 쓸 수 있도록 마련해 해놨습니다.

혹시 옆테이블에 누군가 앉더라도 가려줘서 좋을 것 같습니다.

 

기본반찬은 셀프입니다.

무생채, 옥수수 샐러드, 단무지, 양파가 있어요.

테이블 치우실 때 보니까 왕창 남기시는 분들 많던데 제발 먹을만큼만 담아서 먹도록 해요.

저는 이 식당에서 특히 맘에 드는 부분이 '식기'에요.

모두 사기그릇이라 너무 좋습니다.

저는 플라스틱 그릇 주는데보다 이렇게 사기 그릇 주는 곳을 너무 좋아해요.

 

드디어 음식이 나왔습니다.

주문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후다닥 나오네요.

누룽지탕은 눈으로 보는 음식이라 동영상 살짝 남겼습니다.

 

깐풍기에요.

저는 매콤한걸 좋아해서 '허니버터 간장 깐풍기' 말고 '씨앗 강정 깐풍기'로 주문했어요.

남편이 주문한 메뉴 중에 밥이 없다고 아쉬워 했었는데, 센스있게 밥까지 담겨 나와서 너무 좋았습니다.

씨앗도 듬뿍 뿌려져 있어요.

고추가 듬뿍 들어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매운걸 좋아하는 제 입에는 그리 맵지 않았습니다.

 

주문한 메뉴가 금방 후다닥 나왔어요.

이제 먹기만 하면 됩니다.^^

먹기 편하도록 위치를 잡고 먹기 시작했습니다.

깐풍기 눈으로 한 번 맛보세요^^

음식을 다 먹을즈음 짜장면을 주십니다.

센스있게 그릇 두 개에 나눠 주셨어요.

바쁜데도 불구하고 소소한 부분에 신경 써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클리어~!

반찬용기에 있는 고추는 깐풍기에서 골라낸 고추라 못먹는 고추입니다.^^

반찬은 남김없이 싹싹 먹기로해요^^

 

다 먹으면 쿠폰을 주십니다.

전에는 쿠폰 제도가 없었는데 새로 만들었나봐요.

10장 모으면 탕수육 하나 주신다고 하네요.

배도 부르고 드라이브 기분도 나고, 오랜만에 바람쐬러 나와서 너무 좋았습니다.

활력소 뿜뿜^^

 

본가 영빈관은 '요리'가 맛있는 집이에요.

누룽지탕은 처음 먹어봤는데 평범했고 깐풍기는 먹을만 했어요.

근데 이집은 '한상요리'에 주문한 음식들이 엄지 척 입니다. 양도 엄청 많아요.

영빈관 맨 처음 방문했을 때 뭣모르고 한상요리 모자랄까봐 짬뽕까지 주문했다가 양이 많아서 추가 주문한 걸 후회했던 기억이 있네요.

짬뽕 맛은 별로였었어요. 그래서 그 후로 짬뽕은 안시킵니다.

짬뽕은 집 근처에 먹을 곳 많으니까 요리 먹고싶을때 영빈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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