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뭐먹지?

얼큰 시원 동태탕(동태찌개) 끓이기

네여자집 2020. 12. 19.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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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 시원 동태탕(동태찌개) 끓이기-

 

날이 추워지니 얼큰하고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네요.

그래서 동태탕을 끓였습니다.

이 계절에 딱 어울리는 메뉴이지요?

우리 가족은 5인 가족이라 동태 2마리 끓였습니다.

뭘 하든 다른 가정보다 양이 많습니다.

 

재료분량은 1마리 기준으로 작성하겠습니다.

저는 재료 분량의 2배로 했습니다.

 


< 재    료 >

동태 1마리, 무 1토막, 청양고추 3개, 대파 1단, 두부 반 모,
양파 반개, 콩나물 반봉지, 다진 마늘 반큰술, 고춧가루 2큰술,
고추장 반큰술, 참기름 반큰술, 맛술 1큰술,
멸치다시육수(미리 끓여서 준비), 국간장, 소금,

 

동태는 깨끗하게 손질해 씻어 둡니다.

내장의 쓸개는 쓴맛이 나므로 반드시 떼주셔야 합니다.

신혼때 뭣모르고 겉만 쓱쓱 씻고 내장까지 그대로 끓였다가

너무 써서 다 버린 씁씁한 기억이 있네요^^;

내장에는 먹어도 되는 부속물들이 있는데

저는 그냥 깨끗하게 제거하고 끓였습니다.

 

파, 청양고추는 송송 썰어주고

무는 나박나박 썰어서 준비해 줍니다.

저는 대파가 똑 떨어져서 쪽파를 넣었습니다.

 

냄비에 분량의 고춧가루, 고추장, 국간장 1큰술, 참기름을 넣습니다.

고추장은 많이 들어가면 텁텁해지니 많이 넣지 마세요.

 

위의 양념에 미리 준비해 둔 멸치다시 국물을 한국자 넣고

불에 볶아줍니다.

타지않게 주의하세요.

 

양념을 다 볶았으면

멸치다시육수를 적당히 부어 양념과 잘 섞어줍니다.

 

국물 분량 잡기 힘드신 분은 육수를 적게 넣고

재료 투입후 추가로 넣으셔도 됩니다.

 

육수가 끓기 전에 준비해둔 동태와 무,

소금 1큰술, 맛술을 넣고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동태찌개가 끓을 동안

양파와 콩나물, 두부를 준비합니다.

미리 다 준비해놔도 되지만 시간 절약상^^

저는 두부는 씻은 후 두부 용기에 담아

쓱쓱 썰어주었습니다.

항상 그렇게 해요^^

 

찌개가 어느정도 바글바글 끓으면

나머지 재료를 다 넣어주고 마지막 간을 해줍니다.

그리고 마지막 재료들이 잘 섞일동안

바글바글 끓여주면

완성입니다.

 

*쑥갓이나 미나리 있으신 분은 넣어주시면 좋습니다.

저는 없어서 패스~^^

 

동태는 빨리 익으니까

전체적으로 그리 오래 끓일 필요는 없습니다.

 

시원하고 얼큰하게 잘 끓여졌습니다.

아주 맛나게 잘 먹었네요.^^

 

뜨끈하게 먹어야 몸이 풀리는 이 계절에

탁월한 메뉴 선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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