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갈만한 곳 ‘아르떼뮤지엄 강릉’ 추천합니다.
얼마 전 남편과 바람 쐬러 강릉에 새로 오픈한 '아르떼뮤지엄강릉'을 다녀왔습니다.
원래 목적지는 속초였는데 돌아오는 길에 강릉을 경유하기로 하고 남편이 검색을 해서 찾아낸 곳입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오픈한 지 일주일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아무런 정보 없이 남편이 데리고 가서 갑작스레 다녀왔는데 아주 성공적인 여행이 되었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아르떼뮤지엄 강릉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모든 곳을 다 보여드릴 순 없지만 핵심 내용들을 알차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르떼뮤지엄강릉
아르떼뮤지엄강릉은 디스트릭트가 2021년 12월 강릉 경호포 인근에서 선보이는 세 번째 몰입형 미디어아트 상설 전시관이라고 합니다.
관동팔경의 으뜸인 강릉에서는 밸리(VALLEY)라는 테마로 강원도와 강릉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1,500평의 공간에서 12개의 다채로운 미디어아트 전시가 펼쳐집니다.
영원한 자연을 주제로 제작된 작품들은 시각적 강렬함과 감각적인 사운드, 품격 있는 향기와 함께 완벽한 몰입 경험을 제공한다고 하네요.
아르떼뮤지엄강릉의 외관입니다.
지금부터 아르떼뮤지엄강릉이 선사하는 영원한 자연의 공간 속으로 입장하기 위해 자세한 정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르떼뮤지엄강릉 이용시간
- 이용시간 - 10:30~20:00
- 입장 마감 - 19:40
*아르떼뮤지엄강릉의 입장료
입장료는 '전시티켓'과 '패키지 티켓'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 전시티켓 : 전시 관람만 이용하는 티켓
- 패키지 티켓 : 전시와 'TEA BAR'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티켓
- 'TEA BAR'란? : 전시장 밖으로 나가면 바로 연결되어 있는 bar입니다. 이곳에서 밀크티 한 잔을 마실 수 있습니다. 전시티켓 이용후 'TEA BAR' 이용 시 밀크티 금액은 4,000원입니다. 커피는 없고 밀크티만 가능합니다.(1인/1잔)
끝까지 보시면 마지막 환상을 느낄 수 있는 'TEA BAR' 정보도 담겨있으니 잘 봐주세요.
*할인정보
- 20인 이상 단체는 각 요금에서 2,000원 할인 (중복 할인 불가)
- 강릉 시민은 각 요금에서 50% 할인 (현장 구매 가능 / 신분증, 증빙서류 미지참시 혜택 불가)
- 할인요금 대상자는 본인만 가능 (동반자 불가)
- 유아 36개월 이하 무료
- 미취학 아동, 경로(65세 이상), 장애인, 유공자, 군인은 할인요금 적용 (군인 할인은 의무복무자에 한함)
*키오스크 이용하기
아르떼뮤지엄강릉에 입장하시면 먼저 매표소가 보입니다.
이곳에서 티켓 발권을 하셔야 합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사람이 엄청 많아서 줄이 길었습니다.
그런데 잘 살펴보니 입장 후 왼쪽으로 '키오스크'가 있지 뭐예요.
사람들이 키오스크 있는 걸 몰라서 줄도 없고 한적했습니다.
그래서 키오스크에서 대기 없이 바로 티켓 구매를 했습니다.
여러분들도 키오스크에서 빠르게 티켓 구매하세요.
단, 할인받으실 분들은 매표소에서 구매하세요.
키오스크에서 발권을 하니 이렇게 영수증이 나왔습니다.
저희는 패키지 티켓 2매 40,000원으로 구매했습니다.
저 영수증으로 입장과 티바 사용 시 필요하니 버리지 말고 끝까지 간직하세요.
*유모차와 휠체어 이용
처음 방문한 곳이라 내부를 살펴봤습니다.
유모차와 휠체어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미리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품 보관함 (LOCKER ROOM)
전시관에 입장하기 전에 물품보관함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이곳을 이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연초에 방문을 하니 패딩을 입어 옷이 두껍습니다.
내부에 패딩을 입고 다니면 더워서 땀이 납니다.
그리고 사진을 많이 많이 찍어야 하니 두꺼운 옷과 거추장스러운 짐과 가방 등은 이곳에 보관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이쁜 사진 많이 담으실 분들께 적극 권장드립니다.
*전시관 지도
아르떼뮤지엄강릉은 11개의 작품 전시관과 1개의 티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구석구석 다니지 않으면 놓치는 공간이 생길 것 같습니다.
지도를 보시고 미리 11개의 전시관 알아두고 가세요.
사진 찍을 곳이 너무너무 많은 곳입니다.
일부 전시공간의 사진들입니다.
대부분 우리 두 명의 인물이 포함된 사진이라 소개를 많이 못 해 드리겠지만 정말 멋진 곳이었습니다.
저는 미리 알고 간 것이 아니라서 날 춥다고 뚱컨셉 옷을 입고 갔더니 너무 아쉬웠습니다.
이곳을 방문하실 분들은 '인생 사진' 찍으실 수 있으니 예쁜 옷 골라 입고 가시길 추천드려요.
위의 사진 중 마지막 빨강, 파랑 동그라미 있는 곳은 줄을 한참 서야 찍을 수 있습니다.
줄 서있는 동안 일행분 줄 세워놓으시고, 남들 사진 찍는 거 보면서 어떤 포즈로 사진 찍어야 할지 미리 공부하세요.^^
머릿속으로 미리 포즈 생각해 놓고 찍어야 여러 장 건질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도 전시관 일부 공간들입니다.
정말 멋진 사진 건질 수 있는 곳들이에요.
위치와 타이밍 잘 잡아서 인생 사진 건질 곳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일부만 보여드리기엔 너무 아쉽지만 어쩔 수 없네요.
마지막 전시관에서는 '명화를 담은 빛의 정원'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물론 명화 이외에도 작품이 계속 바뀌더라고요.
마지막 전시관에서는 아무 곳이나 자리 잡고 앉아 한참을 감상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좋은 음악과 좋은 작품들로 힐링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전시관을 다 보고 나오면 티바가 있습니다.
티바 역시 빛의 아트를 볼 수 있는 곳이라 경험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마지막 전시관을 빠져나오면 좀 어두운 편인 티바가 바로 보입니다.
커피나 타 음료는 없고 밀크티만 이용 가능한데 갈증해소에 부족함은 있지만 맛있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테이블과 밀크티가 '빛 아트'에 중요한 도구라는 점입니다.
검은 테이블에 밀크티가 담긴 컵을 올려놓으면 테이블에서 꽃이 피어납니다.
너무 이뻐서 잔을 계속 이리저리 옮겨놓게 되더라고요.
잔을 옮길 때마다 있던 꽃들은 사라지고 새로운 꽃들이 생겨나는데 너무 예쁘네요.
밀크티를 깔끔히 마시고 잔을 놓으니 꽃이 더 이상 생기지 않았습니다.
아마 하얀색을 인식하는 듯합니다.
남편이 흰색 마스크를 올려놨었는데 마스크 주변에도 꽃이 피더라고요.ㅎㅎ
집에 사진 찍고 싶은 예쁜 하얀색 물건이 있으면 살짝 가져가서 실험해 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남편과 둘이서 좋은 여행 하고 집에 갔더니 아이들이 화들짝 놀라며 엄마 아빠 아르떼뮤지엄 다녀왔냐고 묻더라고요.
오픈한 지 일주일밖에 안됐는데 아이들은 어떻게 알고 있냐고 물어보니 이곳이 인스타에서 굉장히 유명하다고 하더라고요.
아이들도 친구들과 가겠다고 각자 일정을 짜 놨네요.
다녀오면 후회하지 않을 곳이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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