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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탈 때 물티슈, 액상 립글로스, 액상 립밤 완화

네여자집 2021. 6. 2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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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탈 때 물티슈, 액상 립글로스, 액상 립밤 완화

 

비행기를 탈 경우 물건을 잘못 챙겨서 보안검색대를 통과하면 그 자리에서 버려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아이들을 위한 물건 중에 잘못 챙겼다가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 어릴 때 여행 갔을 때 기억해보면 신경 쓸 부분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많이 까다로워서 유난히 신경을 많이 썼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어려서 알약을 못 먹는 경우 액체 해열제를 챙겨야 하는데 그런 부분도 허용이 안되어서 난감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어릴 경우 비행기에서 열이 나는 경우가 많거든요.

우리 쌍둥이 어릴 때(두 돌 전이었습니다.) 여행을 갔다가 발리에서 귀국하며 밤 비행기를 탔었는데, 비행기에서 한 녀석이 열이 나서 밤새 비행기에서 아이를 업고 입석으로 왔던 기억은 평생 잊히지 않는 기억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알약을 못 먹을 때라 해열제를 갖고 탔으면 좀 괜찮았을 텐데, 그럴 수 없어서 몇 시간 동안의 비행을 입석으로 왔지 뭐예요.

스튜어디스 분들 도움으로 스튜어디스 공간으로 가서 밤새 수다를 떨었던 것 같아요.

 

사설이 길어졌는데, 어느 날부터 조금 완화가 되어서 100미리 이내의 액체는 허용이 되었었죠.

그런데 6월 15일부터 '액체, 겔류, 분무 등 항공기내 휴대 반입 금지물질 운영기준' 개정안이 시행되었다고 합니다.

 

개정 전에는 약 10매 정도의 100g 이하의 물티슈만 가능했는데, 개정 후에는 승객 1명당 200매의 큰 물티슈 하나가 허용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액체로 된 립글로스나 립밤도 반입 제한 물품 중 하나였는데 액상 가능으로 완호가 되었다고 하네요.

비행기를 탈 때마다 보안검색대를 통화하면 그 앞에 있는 커다란 쓰레기통에 늘 물건이 한가득이 버려져 있습니다.

물론 모두 멀쩡한 것들이라 늘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요, 규정이 완화되었다고는 하지만 비행기 타기 전에 규정을 잘 살펴서 멀쩡한 물건이 버려지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아요.

 

코로나 시국이라 언제 비행기 탈 일이 생길지 모르겠지만, 예방접종을 시작하며 점점 완화가 되어가고 있으니 머지않은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빨리 어떤 생활을 하던지 자유로운 날들이 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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