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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쇼 잔여 백신 신청 성공하고 맞고 왔습니다.

네여자집 2021. 6. 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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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쇼 잔여 백신 신청 성공하고 맞고 왔습니다.


지난 5월 27일 오후 1시부터 노쇼 잔여 백신 신청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로 예약이 가능하다고 해서 미리 카카오 인증도 해놨었습니다.

네이버는 어쩌다 보니 남편 명의로 된 것으로 활동하고 있어서 네이버로 인증은 불가능한 상태였습니다.

당일 카카오로 눈빠지게 검색했지만, 카카오 오류로 늦은 오후부터나 검색이 가능했었습니다.

모든 병원의 잔여 백신 숫자는 0이었고, 네이버로 검색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아주 운 좋게 네이버로 27일 첫날 당일 예약 성공을 해서 바로 접종을 했어요.

다음날도 눈빠지게 검색을 했지만 잔여 백신은 계속 0 상태였습니다.

사실 저는 때가 돼서 맞아도 무슨 큰일 나겠냐며 그냥 안되면 말지 하는 심정으로 있었는데, 남편이 병원마다 전화해서 전화예약을 하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근처 병원마다 전화를 해서 전화 예약을 했습니다.

간혹 전화 예약 안 받아주는 병원이 있긴 한데 대부분 모두 전화예약을 받아주더라고요.

그리고 예약자가 이미 엄청 많다고 했습니다.

 

근처에 있는 대부분의 병원에 예약을 해놨는데, 어제 오후 한 곳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내일(어제 기준) 6월 1일에 접종 가능하냐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접종을 하고 왔습니다.

오늘 하필 업무가 많이 생겨서 오후에 다녀왔습니다.

전화 통화할 때 몇 시 전까지는 와야 한다는 안내를 해 주시더라고요.

제가 다녀온 병원은 통화할 때부터 접종하고 나올 때까지 아주 친절했습니다.

그래서 기분 좋게 노쇼 잔여 백신을 접종하고 왔습니다.

 

백신 맞고 밴드 붙임
노쇼 잔여백신 맞고

백신을 접종하고 나니 밴드를 붙여주시더라고요.

그리고 20~30분 지켜보다가 귀가하라고 하셨습니다.

 

안내문 1페이지
안내문 1페이지

기다리는 동안 안내문도 읽어보라고 주시더라고요.

간호사 선생님께서 접종 받은 경험담을 들려주시는데 주사 맞고 10시간 정도 후부터 열나고 몸살기 오고 식은땀 나고 아파진다고 하시더라고요.

균이 몸속에 들어왔을 때 강렬하게 싸우기 때문에, 면역력이 높은 사람일수록 강력한 싸움에 더 아플 수 있다고 해요. 

 

안내문 2페이지
안내문 2페이지

기다리는 동안 예방접종 안내문을 잘 읽어봤습니다.

접종 전에 의사선생님이 미리 다 설명해 주십니다.

 

체온이 37.5도를 넘어가면 접종을 못 받습니다.

저는 오늘 일이 많아 여기저기 후다닥 다니다가 병원에 도착했더니 체온이 37.4도가 나오더라고요.

오늘 날씨가 더워서 그런 것 같습니다.

열 체크해 주시는 간호사 쌤께서 날씨 덥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잠시후에 다시 체크하니 37.3도 였습니다.

37.5도 안 넘어가서 다행히 접종하고 왔습니다.

 

발 빠른 숙제 하나 한 것 같아서 후련하네요.

날이 더워지니 다이어트 욕구가 점점 강해져가서 헬스장 가고 싶은 걸 꾹꾹 참고 있었는데, 한 달 후부터는 갈 수 있겠어요.

신납니다.

 

여러분들도 카카오나 네이버 확인만 하지 마시고 동네 인근 병원 여러 곳에 전화해서 예약하세요.

안 그러면 잔여 백신 맞기 힘들 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 주사 맞은 지 1시간 정도밖에 안돼서 아직 멀쩡해서 룰루랄라 하고 있는데, 밤이나 새벽부터 어떤 증상이 나타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저는 살면서 신체적으로 금속 알레르기 빼고는 부작용이란 건 없이 살고 있는데, 이번에 어떤 과정을 겪을지 궁금해지네요.

혹시 유별난 과정을 겪게 되면 다시 포스팅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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