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운전 ESP버튼 작동은 어떻게?

 

눈길 운전 ESP버튼 작동은 어떻게?

 

올 겨울은 유난히 눈이 많이 오는 듯 합니다.

오늘도 눈이 많이 왔는데요.

오전 6시 반에

'대설 주의보'를 알리는 재난 문자가 오더라구요.

문자를 받고 밖을 내다보니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해 있었습니다.

어릴 땐 눈이 오면 참 좋아했었는데

운전을 하면서부터

눈이 오는게 너무 싫어졌습니다.

 

 

저는 강원도에 살기에

겨울이 되면 항상 스노우타이어로 교체했었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스노우타이어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게 되어 타이어 교체를 안하고 있습니다.

 

지역간 이동시 고속도로 발달로

구불구불한 국도를 달릴 일도 없어지고

예전만큼 눈이 많이 오지도 않고

제설작업도 잘 되기에

웬만한 눈은 운행하는데 문제가 없더라구요.

 

하지만 아찔한 순간은 찾아옵니다.

차량 이동이 뜸한시간

운행중에 갑자기 눈이 많이 내려

순식간에 눈이 많이 쌓인 도로를 달릴때가 있습니다.

요럴때 아주 잠시...

큰 위험은 없지만 아찔한 경우가 있습니다.

 

눈이 올 때는 운전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어쩔 수 없을 경우

난감한 돌발 상황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상황을 대비해

우리는 ESP버튼에 대해 알아놓는게 좋습니다.

아래 사진을 봐주세요.

 

이 그림 표시가 있는 버튼이 ESP버튼 입니다.

ESP란?

'차체자세제어장치'로

'Electronic Stability Program'의 약자입니다.

 

ESP는

급작스런 급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차량의 미끄럼이나

급격한 변화를 가져오는 무게중심을 감지해

바퀴에 제동을 가해서 차량의 균형을 제어하여

자동차의 미끄러짐을 방지해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도록 해주는 안전장치 입니다.

 

 

 

ESP버튼은

차량 시동을 켜면 항상 자동으로

ON상태가 됩니다.

우리가 건드릴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 버튼을 꺼야하는 순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눈길 운전 ESP버튼 작동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본적으로 당연히 ON상태여야 합니다.

하지만

진흙구덩이나 눈밭에서 차량이 앞으로 가지 못하고

제자리에서 헛바퀴가 돌 때는 예외입니다.

이럴 때는

ESP버튼을 눌러 OFF시켜 주시고 운행하시면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잠시 ESP 개입을 막아 한 번에 쭉 가속하여

탈출이 가능합니다.

구덩이나 눈밭에서 탈출한 후에는

다시 버튼을 눌러 반드시 ON시켜 주세요.

 

 

ESP버튼은 2012년부터 의무적으로 장착하여

출고되었다고 합니다.

제가 끌고다니는 회사차는 10년가량 되었는데

ESP버튼이 없네요.

 

제 개인차는 핸들의 왼쪽옆에 버튼이 있습니다.

차량 회사와 모델에 따라 위치가 다를 듯 하니

잘 살펴보세요.

 

우리가 평소에 의식하지 못하는 버튼이지만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기본 상식으로 알아두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