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뭐먹지?

깻잎김치 2종류 만들기

네여자집 2020. 12. 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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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식자재마트에 갔더니 깻잎을 너무 싸게 팔더라구요.

찹찹이 깻잎 한 박스에 5천원.

어찌 안사올수가 있겠습니까~!

그래서

퇴근하자마자 열심히 깻잎 김치를 만들었네요.

 

빼곡히 2줄 들어있는데 잔뜩 꺼내놓은 후에 사진을 찍었네요.

 

 

첫번째로

고춧가루 안들어간 살짝 달콤한 깻잎김치 입니다.

식당에서 주는 그 깻잎김치.

 

예전에는 단맛이 나는 반찬을 싫어했는데

어느새 단맛의 노예가 되어버렸습니다.ㅠㅠㅠㅠ

달짝지근하면 다 맛있다는...ㅠㅠ

 

깻잎을 잔뜩 씻어서 준비하고

당근과 양파는 곱게 채를 쳐주었어요.

더 많이 썰었어야 하는데

하다보니 건더기가 좀 부족했네요.

 

대접에 당근과 양파를 넣고 간장을 1/3정도 붓고 매실과 올리고당을 섞어줬습니다.

그리고 물로 짠맛을 조절해줍니다.

집집마다 입맛이 다르니

물 조절은 내 맘대로~!

저는 짜지 않게 심심하게 했어요.

 

깻잎을 2~3장씩 깔고 양념을 얹어줍니다.

 

유리반찬통 한가득 채우는데 깻잎 반박스 정도 들어갔습니다.

그리 큰 반찬통은 필요 없다는 얘기죠.^^

깻잎들을 꾹꾹 눌러줘가며 담아줍니다.

양념을 많이 얹어주지도 않았는데 간장이 그득하게 차있네요.

간단히 완성입니다.^^

완성되자마자 막둥이가 밥과 먹어보더니

식당에서 먹던 맛이라고 너무 맛있다고 하네요.

 

두 번째로

고춧가루와 쪽파를 기본 양념으로 하는 일반적인 깻잎 김치입니다.

 

깻잎 잔뜩 씻어 준비하고

쪽파 한 줌 씻어서 썰어주고, 다진 마늘을 준비합니다.

마늘이 너무  땡땡 얼어서 일부만 썰어놓고 후첨가 했습니다.

 

대접에 쪽파를 다 넣어주고 간장을 1/3정도 넣어주고 매실액을 넣어줍니다.

이번에는 올리고당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고춧가루를 둠뿍 3스푼 넣어주고 마늘도 넣어주고

물로 간을 맞춰줍니다.

이것역시도 짜지 않게 했습니다.

 

깻잎을 2~3장씩 놓고 양념을 올려줍니다.

사진속 모습보다 양념은 훨씬 적게 넣으셔도 됩니다.

 

완성입니다.

중간부터는 반찬통 밑으로 고인 양념만 올려 뿌려줘도 충분하네요.

 

요렇게 반찬통 2통 완성입니다.

간장 양념이 꽤 남았죠?

요 양념은 활용도가 높아 일부러 많이 만들었답니다.

 

요거는 얼굴만한 깻잎들이 꽤 많이 들어있어서 빼 놓은 것입니다.

너무 큰 사이즈에 도저히 사용할수가 없어서요.

깻잎 왕창 산김에 순대볶음 해 먹으려고요.^^

물기 다 날리고 냉장고에 넣어뒀습니다.

 

깻잎 1단짜리 한 박스라봐야 반찬을 만들어 놓으면

양이 얼마 안되죠?

먹을때는 더 순삭이랍니다.

깻잎김치 완전 밥도둑 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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