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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 로제떡볶이 처음으로 먹어봤습니다.

네여자집 2021. 4. 2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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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 로제떡볶이 처음으로 먹어봤습니다.


유튜브에서 로제떡볶이 먹방을 보고 저도 언젠가는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그러다가 어제 갑자기 남편이랑 먹으러 갔습니다.

어디로 가야 하나 검색을 하다가 엽기떡볶이에 로제떡볶이가 있길래 먹으러 갔습니다.

 

떡볶이는 동네나 중앙시장에서만 먹었었는데, 검색을 해보니 단계동에 엽기떡볶이가 있더라고요.

원래 어제의 계획은 다이어트를 위해 ABC주스만 먹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잘 참다가 저녁이 되니 배가 슬슬 고파지면서 뭔가를 먹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생기더라고요.

그러다가 갑자기 남편한테 "떡볶이 먹으러 갈까? 말까? 그냥 고민하는 거야."라고 한마디 했는데, 가는걸로 결정을 해주더라고요.

그래서 못 이기는 척 급하게 검색을 열심히 했답니다.

 

엽기떡볶이 메뉴
엽기떡볶이 메뉴

로제떡볶이는 어디에서 먹어야 맛있는지 모르겠기에, 일단 엽기로제를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요즘 떡볶이는 금테 둘렀나요?

가격이 어마 무시합니다.

이제 떡볶이는 서민들이 간식으로 가볍고 쉽게 먹던 그런 음식이 아니더라고요.

 

엽기로제떡볶이는 오리지널과 착한 맛 두 가지 맛이 있었습니다.

저는 매운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 오리지널로 주문했어요.

그리고 오뎅반반도 있던데, 저는 그냥 일반으로 시켰습니다.

 

 

로제떡볶이
로제떡볶이

 

로제떡볶이가 나왔습니다.

매장에서 먹으면 기본으로 계란찜을 주더라고요.

단무지는 셀프 코너에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남편은 매울까 봐 쿨피스를 시켰습니다.

여기 매장만 그런 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음료 종류는 딱 써핑쿨 하나만 있었습니다.

 

처음 한 입 먹어보니 꽤 매콤한 맛이 풍겨왔습니다.

저는 엽기떡볶이 자체를 처음 먹어보는지라 다른 메뉴와 매운 정도를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그냥 매운 걸 좋아하는 사람 입장에서 첫 입은 꽤 매콤했는데, 먹다 보니 그리 맵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맵찔이 남편은 맵다고 몇 개 못 먹더라고요.

남편은 배가 안 고픈 상태라서 적극적으로 안 먹은 이유도 있습니다.

배가 많이 고팠으면 아무리 매워도 쿨피스 계속 먹어가며 열심히 먹었겠죠.

양은 꽤 많았습니다.

남편이 안 먹어서 더 많게 느껴진 것 같아요.

남은 떡볶이는 포장해서 가져갔는데, 아이들이 다들 맵다고 난리네요.

자기들은 착한맛으로 먹는대요.

그리고 아이들은 엽기로제떡볶이 호불호가 있더라고요.

 

저는 로제떡볶이 자체를 처음 먹어보는지라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뎅반반이 아니더라도 오뎅도 꽤 많이 들어있었고, 비엔나소시지도 들어있는데 요건 몇 개 안되더라고요.

 

 

떡볶이 먹으려고 정말 오랜만에 단계동을 가봤는데, 주변에 맛있는 식당 엄청 많이 생겼더라고요.

다음번엔 다른 식당으로 고기 먹방 탐방하러 가기로 했습니다.

다이어트 계획에 실패는 했지만 늘 먹던 메뉴가 아닌 새로운 메뉴 먹으니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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