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쇼 잔여 백신 신청 성공하고 맞고 왔습니다.
지난 5월 27일 오후 1시부터 노쇼 잔여 백신 신청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로 예약이 가능하다고 해서 미리 카카오 인증도 해놨었습니다.
네이버는 어쩌다 보니 남편 명의로 된 것으로 활동하고 있어서 네이버로 인증은 불가능한 상태였습니다.
당일 카카오로 눈빠지게 검색했지만, 카카오 오류로 늦은 오후부터나 검색이 가능했었습니다.
모든 병원의 잔여 백신 숫자는 0이었고, 네이버로 검색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아주 운 좋게 네이버로 27일 첫날 당일 예약 성공을 해서 바로 접종을 했어요.
다음날도 눈빠지게 검색을 했지만 잔여 백신은 계속 0 상태였습니다.
사실 저는 때가 돼서 맞아도 무슨 큰일 나겠냐며 그냥 안되면 말지 하는 심정으로 있었는데, 남편이 병원마다 전화해서 전화예약을 하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근처 병원마다 전화를 해서 전화 예약을 했습니다.
간혹 전화 예약 안 받아주는 병원이 있긴 한데 대부분 모두 전화예약을 받아주더라고요.
그리고 예약자가 이미 엄청 많다고 했습니다.
근처에 있는 대부분의 병원에 예약을 해놨는데, 어제 오후 한 곳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내일(어제 기준) 6월 1일에 접종 가능하냐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접종을 하고 왔습니다.
오늘 하필 업무가 많이 생겨서 오후에 다녀왔습니다.
전화 통화할 때 몇 시 전까지는 와야 한다는 안내를 해 주시더라고요.
제가 다녀온 병원은 통화할 때부터 접종하고 나올 때까지 아주 친절했습니다.
그래서 기분 좋게 노쇼 잔여 백신을 접종하고 왔습니다.
백신을 접종하고 나니 밴드를 붙여주시더라고요.
그리고 20~30분 지켜보다가 귀가하라고 하셨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안내문도 읽어보라고 주시더라고요.
간호사 선생님께서 접종 받은 경험담을 들려주시는데 주사 맞고 10시간 정도 후부터 열나고 몸살기 오고 식은땀 나고 아파진다고 하시더라고요.
균이 몸속에 들어왔을 때 강렬하게 싸우기 때문에, 면역력이 높은 사람일수록 강력한 싸움에 더 아플 수 있다고 해요.
기다리는 동안 예방접종 안내문을 잘 읽어봤습니다.
접종 전에 의사선생님이 미리 다 설명해 주십니다.
체온이 37.5도를 넘어가면 접종을 못 받습니다.
저는 오늘 일이 많아 여기저기 후다닥 다니다가 병원에 도착했더니 체온이 37.4도가 나오더라고요.
오늘 날씨가 더워서 그런 것 같습니다.
열 체크해 주시는 간호사 쌤께서 날씨 덥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잠시후에 다시 체크하니 37.3도 였습니다.
37.5도 안 넘어가서 다행히 접종하고 왔습니다.
발 빠른 숙제 하나 한 것 같아서 후련하네요.
날이 더워지니 다이어트 욕구가 점점 강해져가서 헬스장 가고 싶은 걸 꾹꾹 참고 있었는데, 한 달 후부터는 갈 수 있겠어요.
신납니다.
여러분들도 카카오나 네이버 확인만 하지 마시고 동네 인근 병원 여러 곳에 전화해서 예약하세요.
안 그러면 잔여 백신 맞기 힘들 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 주사 맞은 지 1시간 정도밖에 안돼서 아직 멀쩡해서 룰루랄라 하고 있는데, 밤이나 새벽부터 어떤 증상이 나타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저는 살면서 신체적으로 금속 알레르기 빼고는 부작용이란 건 없이 살고 있는데, 이번에 어떤 과정을 겪을지 궁금해지네요.
혹시 유별난 과정을 겪게 되면 다시 포스팅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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