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순대 곱창 볶음, 감자샐러드
어제 저녁에
남편이랑 노브랜드에 다녀왔는데
계산 할 때 보니
제가 카트에 넣지 않은 것들이 보이더라구요.
어느새 집어 넣었는지
순대 곱창 볶음이랑 감자 샐러드를
담아놨네요.
그러더니
오늘 아침 밥상을 차려주겠다고 합니다.ㅋㅋ
네네~
오늘 제 생일이거든요^^
남들 송년 인사 하고 새해맞이 인사 할 때
태어났습니다.
생일축하 인사 들으면
감사함과 함께
새해 맞이 인사로 대답합니다.ㅎㅎ
억울한 1살이라고 들어보셨지요?
12월 31일 저녁 6시에 태어나
6시간 만에 1살 먹은
'억울한 1살'
여기 있습니다.ㅎㅎㅎ
뭣도 모르고 태어나 응애응애 울다가
한 숨 자고 일어나니
2살이 되어버린...
어린 영혼의 심정을 아실라나요?
이제는 훌쩍 늙어버린
어린 영혼을 달래주는 남편 덕에
평상시 먹지 않던
'아침밥'을 다 먹고 출근했습니다.
노브랜드에 별의별 음식이 다 있었네요.
노브랜드에서 처음 보고 처음 먹어본
메뉴입니다.
노브랜드 갈 때마다 눈을 감고다녔나봅니다.ㅋㅋ
종이 포장에서 꺼낸 내용물은 이렇게
진공으로 쫙 압축되어 있습니다.
종이케이스만 제거 하고 비닐 포장채로
전자레인지에 2분~2분 30초 돌리면 된다고 합니다.
남편이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비닐 포장을 제거했습니다.
남편이 접시에 담은 모습이에요.ㅎㅎㅎ
순대 곱창 볶음 맛은
생각보다는 자극적이지 않았습니다.
인스턴트 완제품이라 좀 자극적일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꽤 먹을만 했습니다.
전자레인지에 해동 후 팬에 볶는게
더 맛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침이니 전자레인지로 만족.
순대곱창볶음에 이어
감자샐러드도 준비 했더라구요.
감자샐러드도 용기에 잘 담았습니다.
감자샐러드는 생각보다 단맛이 강했습니다.
달지 않고 담백했으면 싶은 마음에
재구매는 안할 듯 싶습니다.
남편이나 애들은 좋아 할 수도 있겠네요.
남편이 차려준 제 생일 아침 밥상입니다.^^
남편이 남편 자리에서 찍은 사진이에요.ㅎ
미역국은 시어머님이 끓여주신거
남편이 어제 배달해 왔어요.^^
할 줄 아는거라고는
라면끓이기 밖에 못하는 남편이
일찍 출근해야 하는 바쁜 아침에
이렇게 해주니 너무 고마울 따름이에요.
계란 후라이도 제꺼는 반숙으로 해주었어요.
나머지 반찬은 반찬통에 담겨 있어서
사진에 담지 않았습니다.ㅋㅋㅋ
따끈하고 거한 아침 먹고 출근해서
강추위 잘 버티고 있습니다.
여기저기에서 톡으로 날라오는 축하 인사와
우리 딸램들 친구들이 보내 준
축하인사 동영상에
하루종일 감동 안고 갑니다.
그 어느해보다
한 해 마무리 제대로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따 저녁에는 맛난거 먹고 오겠습니다.^^
모두 한 해 마무리 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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