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식자재마트에 갔더니 깻잎을 너무 싸게 팔더라구요.
찹찹이 깻잎 한 박스에 5천원.
어찌 안사올수가 있겠습니까~!
그래서
퇴근하자마자 열심히 깻잎 김치를 만들었네요.
빼곡히 2줄 들어있는데 잔뜩 꺼내놓은 후에 사진을 찍었네요.
첫번째로
고춧가루 안들어간 살짝 달콤한 깻잎김치 입니다.
식당에서 주는 그 깻잎김치.
예전에는 단맛이 나는 반찬을 싫어했는데
어느새 단맛의 노예가 되어버렸습니다.ㅠㅠㅠㅠ
달짝지근하면 다 맛있다는...ㅠㅠ
깻잎을 잔뜩 씻어서 준비하고
당근과 양파는 곱게 채를 쳐주었어요.
더 많이 썰었어야 하는데
하다보니 건더기가 좀 부족했네요.
대접에 당근과 양파를 넣고 간장을 1/3정도 붓고 매실과 올리고당을 섞어줬습니다.
그리고 물로 짠맛을 조절해줍니다.
집집마다 입맛이 다르니
물 조절은 내 맘대로~!
저는 짜지 않게 심심하게 했어요.
깻잎을 2~3장씩 깔고 양념을 얹어줍니다.
유리반찬통 한가득 채우는데 깻잎 반박스 정도 들어갔습니다.
그리 큰 반찬통은 필요 없다는 얘기죠.^^
깻잎들을 꾹꾹 눌러줘가며 담아줍니다.
양념을 많이 얹어주지도 않았는데 간장이 그득하게 차있네요.
간단히 완성입니다.^^
완성되자마자 막둥이가 밥과 먹어보더니
식당에서 먹던 맛이라고 너무 맛있다고 하네요.
두 번째로
고춧가루와 쪽파를 기본 양념으로 하는 일반적인 깻잎 김치입니다.
깻잎 잔뜩 씻어 준비하고
쪽파 한 줌 씻어서 썰어주고, 다진 마늘을 준비합니다.
마늘이 너무 땡땡 얼어서 일부만 썰어놓고 후첨가 했습니다.
대접에 쪽파를 다 넣어주고 간장을 1/3정도 넣어주고 매실액을 넣어줍니다.
이번에는 올리고당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고춧가루를 둠뿍 3스푼 넣어주고 마늘도 넣어주고
물로 간을 맞춰줍니다.
이것역시도 짜지 않게 했습니다.
깻잎을 2~3장씩 놓고 양념을 올려줍니다.
사진속 모습보다 양념은 훨씬 적게 넣으셔도 됩니다.
완성입니다.
중간부터는 반찬통 밑으로 고인 양념만 올려 뿌려줘도 충분하네요.
요렇게 반찬통 2통 완성입니다.
간장 양념이 꽤 남았죠?
요 양념은 활용도가 높아 일부러 많이 만들었답니다.
요거는 얼굴만한 깻잎들이 꽤 많이 들어있어서 빼 놓은 것입니다.
너무 큰 사이즈에 도저히 사용할수가 없어서요.
깻잎 왕창 산김에 순대볶음 해 먹으려고요.^^
물기 다 날리고 냉장고에 넣어뒀습니다.
깻잎 1단짜리 한 박스라봐야 반찬을 만들어 놓으면
양이 얼마 안되죠?
먹을때는 더 순삭이랍니다.
깻잎김치 완전 밥도둑 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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