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챙기기

레몬즙 다이어트 후기! 앞으로도 꾸준히 하기

네여자집 2020. 11. 2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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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만해도 상콤한 레몬~!

저는 금년 4월 19일부터 하루에 한 알씩 레몬을 즙으로 짜서 먹었습니다.

왜???

물론 다이어트 때문이지요^^

건강에도 당연히 좋을테구요.

계속계속 살이 점점 찌더니 4월에 인생 최고 몸무게를 찍었었답니다.

그때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아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결국

여러방법을 동원해 4개월만에 10키로 감량을 했답니다.^^

(다이어트 포스팅은 다음번에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다이어트를 하기로 마음먹고 가장 먼저 시작한 방법이

레몬즙을 먹는거였습니다.

 

레몬에 대해 폭풍 검색을 해보니 여러 방법들이 있더군요.

그 중에서 가장 확실해보이는건

여러일동안 밥을 안먹고 레몬수만 먹는 레몬디톡스였는데

그건 좀 아니다 싶었습니다.

(3일 물단식 공부를 한 후, 지금은 가능하다는 쪽으로 마음이 바뀌었답니다.^^)

 

그래서 저는

오전 공복에 레몬 즙을 짜서 물에 타먹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제 위는 웬만해서는 탈이 안나거든요.

 

위가 약하신 분들은 옅게 드시거나 식후에 드시거나

테스트 복용을 하신 후

선택을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레몬이 위장장애에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으니

겁내지는 마시구요^^

 

일단, 저는 어떻게 먹었는지 보여드릴께요^^

 

레몬을 반으로 잘라줍니다.

 

레몬스퀴저를 이용해 레몬즙을 내줍니다.

아이들 이유식할 때 세트로 있던 도구

버리지 않고 보관했다가 유용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레몬즙짜개가 없으신 분들은

힘껏 손으로 즙을 내주시거나

포크로 찔러 돌려가며 꾹꾹 즙을 짜면 잘 짜집니다.

(다 해봤어요. 아주 잘 돼요^^)

 

이번에 즙을 낸 레몬은 자잘한 씨가 많이 들어있네요.

씨가 없는 레몬도 있는데 그때그때마다 복불복입니다.^^

 

숟가락을 이용해 씨를 제거해 주었어요.

 

씨를 제거 후, 과육을 긁어모아 즙에 넣습니다.

 

컵에 옮긴 후, 물 한컵을 추가해줬습니다.

물분량은 그때그때 내맘대로^^

 

그러고나서 꼴깍꼴깍 마셔주면 끝납니다.

건더기도 씹지 않고 그냥 삼킵니다.

씹어야 할 정도로 큰 건더기는 빼내면 가능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건더기를 꼭꼭 잘 씹어 먹으면 

그 날, 밥 먹을 때 이가 시큰거리거든요.ㅎ

 하지만 걱정마세요.

일시적인 현상이랍니다.

'그래도 안씹어 먹는걸로........'

 

*중요 : 레몬물을 꼴깍꼴깍 다 마신후에는

반드시

맑은 물로 두세번 우물우물 해주셔야합니다.

잊지마세요^^

치아시림 방지랍니다.^^

 

*****

 

p.s~한동안은 오전 레몬즙 대신 레몬을 깨끗하게 씻어 껍질째 썰어서 레몬수로 마시기도 했답니다.

 

*****

 

오늘 아침에도 요렇게 즙을 내어 마시고 출근했습니다.

제가 4월 19일부터 레몬즙을 마시기 시작했으니까

대략 7개월 전이네요.

중간에 한달정도 쉬긴 했지만 생각보다 오래 마셨네요.^^

 

그러면 <레몬즙을 먹고 난 후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결론적으로 레몬즙을 마시기 시작한지 2달 정도 지났을 때
3~4키로 감량이 일어났습니다.
그때는 빼야 할 지방이 많아 효과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살이 많이 빠지고 난 지금은 레몬즙으로 몸무게 감소는 힘듭니다.)

레몬즙을 먹으며 다이어트 이외에 
가장 큰 이득을 본 것은
믹스커피 중독이던 제가 믹스커피를 끊었다는 것입니다.
꿀계피도 믹스커피 대용으로 좋지만, 순간적 대체품인 반면
레몬은 아예 믹스커피 생각이 나지 않게 만들어 주더라구요.

믹스커피 하루 1~2잔 마시면 문제는 없겠지만
저는 커피를 끊지 않으면 하루 3~4잔 이상을 기본으로 마신답니다. ㅠㅠ
조절이 안돼요 ㅠㅠ

그런데 여러분~
믹스커피를 생각나지 않게 해준다고 하면...
혹시 더 연상되는 생각 없으신가요?

또다른 큰 혜택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바로~
군것질 거리 땡김 현상도 엄청 많이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너무나 큰 메리트 아닌가요?

제가 빡시게 다이어트 하던 4달동안 군것질을 절대 하지 않았다는
기특한 사실이 숨어 있답니다.
레몬즙 덕분입니다.

***

증거가 될 만한 사건을 하나 말씀드리죠.
제가 10월 어느날부터 정신줄을 놓았더랍니다. 
 날씨가 추워지니 식욕이 땡기더라구요.
날이 추워지면 몸에서 에너지를 비축하려는 자연스런 현상입니다. ㅠㅠ
그때부터 정신이 헤이해져서
식단 완전 무너지고 지켜오던 식사 시간도 무너지고...
제대로 된 포기상태로 레몬즙도 안마셨습니다 ㅠㅠ
대략 한 달 동안을요 ㅠㅠㅠㅠ
미친것이지요.
어떻게 뺀 살인데 ㅠㅠ
3~4키로 다시 증가했습니다.
에휴~~~

그런데 어느날부터 갑자기
믹스커피 생각이 슬쩍 아주 슬쩍 나는 것이었습니다.
왜그럴까 생각해보니
머릿속이 번쩍!
레몬즙을 안마시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정신차리고 다음날부터 다시 레몬즙을 마시고 있습니다.
커피 생각은 다시 쏙 들어갔습니다.
커피를  확실하게 끊은지 7개월이  되었네요.

식단이 무너져 미친듯이 먹어대던 과자도
다시 끊어야겠지요 ㅠㅠ
레몬즙을 다시 마시기 시작한지 1~2주정도 된 것 같네요.
군것질 생각도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완전 효자템이죠.

다른 분들은 레몬즙을 어떤식으로 느끼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저에게는
커피와 군것질 생각을 줄여주는
정말 획기적인 너무나도 고마운 과일이에요.

***

하....제가 말이 너무 많았죠?
한가지만 더 말씀 드리고 퇴장하겠습니다.

초반에 레몬즙을 열심히 마셨더니
얼굴의 칙칙함이 많이 사라지고 안색이 너무 밝아졌습니다.
미용실 언니가
바람났냐고 물어볼 정도였어요.ㅋㅋ

문제는 시각이란놈이 달라진 얼굴에 익숙해지면
그걸 다시 못 느낀다는 것이네요 ㅠㅠ

그래도 열심히!
아자아자 화이팅~!

 

혹시 레몬즙을 마시고 저와 같은 현상을 느끼시거나

어떤 효과를 느끼신 분들 계신가요?

공유해보고 싶네요^^

 

저는 앞으로도 계속 먹을 생각이랍니다.

여러분들께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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